차별화된 입지, 평면, 커뮤니티시설로 승부수
서울 강남, 부산 해운대 등 자이 브랜드 상징성 높아
'한강메트로자이'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 바로 앞
GS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에서 4000여 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 한강메트로자이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걸포3지구는 상업시설, 녹지공간 등 기반시설 조성 계획이 포함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내년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이 인접해 탈(脫) 서울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강메트로자이는 1~3단지 최고 44층 33개 동 총 4229가구다. 이 중 1차로 1,2단지 3798가구를 5월 먼저 분양한다.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전용면적 59~99㎡), 오피스텔 200실(24·49㎡)로 구성됐으며 2단지는 아파트 2456가구(59~134㎡) 규모다.
그 동안 GS건설은 서울, 부산 등 주요 지역마다 자이 브랜드를 내걸고 인지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11월 만 20세 이상 회원 1409명 대상으로 2016년 아파트 브랜드 파워(인지도, 선호도 가치도 합) 순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GS건설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19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브랜드 156%, 3위 브랜드 132%를 큰 차이로 벌렸다. 자이는 브랜드 인지도?선호도?가치도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정비사업에서도 실적이 증명됐다. 서울에서는 지난해 초 상징성이 큰 '신반포자이'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며 강남권 재건축 열기에 불을 지핀데다 10월 경기도 안산시에서 공급한 '그랑시티자이'는 3422가구 모집에 총 3만1738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9.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뒤 닷새 만에 완판(完販)되며 지역 분양 시장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연말에는 교육 특구인 목동 인근 '목동파크자이', 올해는 김포에 블록형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까지 자이 열풍을 이어갔다.
서울 못지않게 분양시장이 뜨거운 부산에서는 작년 자이 브랜드가 청약경쟁률 1~3위를 휩쓰는 등 소비자들에게 완판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지난해 9월 동래구 명륜동에서 분양한 '명륜 자이'의 경우 346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18만1152명이 신청해 평균 523.6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 걸포북변역 바로 옆 역세권 입지
한강메트로자이도 이러한 자이의 브랜드 가치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우선 내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이 인접해 있다. 김포도시철도는 10개 역 총 길이 23.6km로 김포 양촌역에서 서울 김포공항역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걸포북변역에서 4개역만 경유하면 5·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에 닿을 수 있어 마곡,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여의도, 광화문은 물론 강남 접근성까지 좋아진다. 실제로 걸포북변역에서 김포도시철도 이용시 여의도까지 가는 시간이 30분대로 서울 강서권 비역세권 단지에서 여의도까지 가는 시간과 큰 차이가 없다.
또한 일산대교, 김포한강로에 인접해 서울 주요 도심과 연결되는 올림픽대로, 자유로, 강변북로 진입도 탁월하다.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단지 내 대규모 판매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될 예정이고 일산대교를 건너면 킨텍스, 현대백화점, 이마트타운 등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단지가 위치한 걸포지구는 한강신도시와 김포 기존 도심을 연계 할 수 있는 중심에 자리한 만큼 지역 내 관공서, 마트, 병원 등 접근성도 우수하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옆에는 대규모 공원 조성도 계획 중이며 걸포중앙공원, 나진포천, 걸포천 등이 인근에 있다. 또 단지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김포도시철도 이용시 1개 역이면 김포 명문학군과 사우동 학원가도 닿을 수 있어 자녀 교육 환경도 좋다.
◇ 자이 브랜드에 걸맞는 특화설계 돋보여
자이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설계도 관심거리다. 타입별로 4베이(BAY), 3면 개방형, 저층 테라스 등을 선보인다. 최상층 전용면적 129·134㎡ 8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공급될 예정이다. 최고층인 44층은 김포 아파트 중 최고 높이여서 상징성도 갖췄으며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실내골프연습장, 욕탕을 갖춘 사우나, 맘스스테이션, 블록방 등 우수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편의를 높여주는 설계도 다양하게 도입된다. 승강기 동작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해 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 전력 회생형 승강기, 전기차 충전소, 무인 택배 시스템 등이 설계된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쾌적함을 더했다.
또한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서는 김포시는 11.3 부동산대책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돼 청약 부담도 적다. 5년 내 아파트 당첨 기록, 세대주 여부 등에 무관하게 청약을 넣을 수 있다. 김포시는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11년에는 25만여 명이었지만 작년 36만여 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수요도 탄탄하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김포에는 그 동안 남아 있던 미분양도 대부분 소진된데다 최근 분양한 단독주택도 단기간 계약을 끝내는 등 11.3 부동산대책 수혜지역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며 "서울 거주자를 중심으로 모델하우스 오픈 전 마련된 사전홍보관에 주말이면 하루 100명 이상이 방문해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5월 사업지 내에 오픈 할 계획이며 현재 김포시 걸포동 1574-3번지와 서울 강서구 마곡동 797-14번지에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