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결혼, 성지글부터 황하나씨 부인까지

입력 2017-04-13 12:49
수정 2017-04-13 13:00


JYJ 박유천이 올 9월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박유천이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기사가 나왔기 때문에 그 외에 다른 말씀을 드리기 조심스럽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부탁 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박유천은 오는 9월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박유천의 예비신부로 지목된 황하나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알려져 화제를 모았으나, 당사자는 SNS를 통해 "나도 몰랐던 사실", "사실도 아닌 걸 기사화하다니 놀라울 뿐"이라고 부인했다.

앞서 이날 새벽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박유천 결혼'을 예측한 성지글이 관심을 모았다. 해당 글에는 "내일? 이따? 구 아이돌 결혼 기사 떠. 여자는 어느 기업 딸"이라고 적혀 있다.

그러나 박유천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아 많은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이날 오전 한 매체가 박유천의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해당 글은 '성지순례' 댓글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했으며, 팀 탈퇴 후 'JYJ'로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냄새를 보는 소녀', 영화 '해무', '루시드 드림'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편, 박유천은 서울 강남구청에서 공익 요원으로 근무 중이며, 오는 8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박유천 결혼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