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여배우 기싸움·수중방뇨…못 잊을 인생 '3종 굴욕'

입력 2017-04-13 12:17


성유리가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로 화제다.

이 가운데 과거 그가 직접 밝힌 인생의 '굴욕 3종' 세트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성유리는 지난 2008년 데뷔 10년을 맞아 SBS '더 스타쇼'에 출연해 자신의 뇌구조를 공개했고 '굴욕 3종'에 대해 말한 바 있다.

성유리가 당시 꼽은 첫번째 굴욕은 훌라후프 굴욕사건. 성유리는 핑클 활동 당시 예능 프로그램에서 훌라후프를 뛰어 넘기를 시도했으나 생각보다 높았던 훌라후프의 높이때문에 세워진 훌라후프 위에 주저앉게 된 사건을 꼽았다.

두 번째는 동안페이스 유지 굴욕. 성유리는 2년 공백 끝에 '어느 멋진날'로 활동을 재개했는데 7살 차인 이연희와 또래로 나오는 것에 부담을 느끼게 됐다고. 이 때문에 일주일에 피부과를 두 번이나 가는 등 미모를 위해 고군분투 했다고 고생담을 들려줬다.

성유리가 당시 꼽은 마지막은 수중방뇨 굴욕이었다.'황태자의 첫사랑' 촬영 당시 레프팅을 타며 물 위에서 6시간 동안 촬영을 해야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긴 시간 동안 가장 힘들었던 것은 생리적인 현상이었다면서 5시간 반 만에 물 속으로 들어가 어쩔 수 없이 수중방뇨를 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 당시 유독 차태현은 수중방뇨에 동참하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성유리 인스타그램, MBC,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