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기업 미네랄바이오 강석창 대표이사가 기부천사로 등극했다.
13일 방송된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강석창 대표는 "20년 동안 기부하신 돈이 정말 100억 원이 넘느냐"는 질문에 "100억 조금 넘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회사 창업은 1992년도에 했다. 그때는 이익이 3%, 2%밖에 안났다"고 말했다.
강석창 대표는 회사를 운영해 온 지난 20년간 꾸준히 기부를 진행해 온 인물이다. 특히 그는 사업을 그만두면 전 재산의 99%를 내놓겠고 공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강석창 대표는 "99%의 재산을 내놓겠는 건 지금부터 단계적으로 할 예정이다"라며 "나중에 한다는 얘기는 언제 마음이 바뀔지 모르지 않나"라고 말했다. 여기에 강석창 대표는 "한꺼번에 99% 다 하면 회사는 문을 닫아야 된다"며 "주식을 기부하게 된다면 배당금이 그쪽으로 가게 될 거고 그러면 계속 회사 이익을 기부하는 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