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캐나다 진출 초읽기..공급계약 임박

입력 2017-04-13 09:30
<앵커>

영어교육 전문기업인 청담러닝이 캐나다 자치정부와 공급계약을 통해 캐나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승원 기자.

<기자>

영어교육 전문기업인 청담러닝의 캐나다 교육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12월 청담러닝은 캐나다 원주민 자치정부와 스마트 러닝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조만간 실제 공급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유산 보존 계획의 일환으로 원주민의 언어 보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프로젝트에 청담러닝의 스마트러닝 솔루션인 '라우드 클래스(LoudClass)'가 활용되는 겁니다.

청담러닝은 여기서 더 나아가 다른 원주민 자치정부와도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과 실제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주민 자치정부가 500개가 넘는데다, 캐나다 정부가 원주민 교육 개선을 위해 5년간 37억달러, 우리돈 약 3조2,4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한 만큼, 본격적인 계약 체결이 진행될 경우 베트남시장 못지않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경우 지난 2015년 5월 초등전문 프리미엄 영어학원을 컨셉으로 한 ‘에이프릴 어학원' 1호점이 하노이에 개원한 이후 현재는 그 수가 33개로 늘었고, 학원생만 1만5천여명에 달합니다.

청담러닝은 지난해 부실자산을 모두 털고, 올해는 해외시장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액 420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