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환, '7일의 왕비' 캐스팅…연우진 아역으로 안방극장 컴백

입력 2017-04-13 08:19
수정 2017-05-17 14:29


신인 배우 백승환이 ‘7일의 왕비’에 출연한다.

KBS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이다.

극중 백승환은 타이틀 롤인 이역의 아역으로 분한다. 이역은 왕제로 태어나 형이자 조선의 10대왕 이융(이동건 분)을 도와 세상과 백성을 위해 뭐라도 하고 싶은 열혈대군으로, 성인 역에는 연우진이 연기한다. 그는 왕제의 신분 때문에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되는 답답함과 동시에 신채경(박시은/박민영 분)을 만나 새로운 꿈을 가지고 마음속 열정을 키워가는 순수함을 연기할 예정이다.

백승환은 2007년 영화 ‘리턴’으로 데뷔해 사극에 유독 강세를 보이며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주연 배우들의 아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성인 배우 못지않은 탄탄한 연기력과 무서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KBS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추리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