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화장품 사업 시동...국내 홈쇼핑·중국 온라인 마켓 진출

입력 2017-04-12 14:56


레이저 커팅 장비 기업인 엘아이에스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엘아이에스는 화장품 개발 및 판매업체인 (주)비프리즘을 인수하고 화장품 사업분야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12일) 엘아이에스는 비프리즘 지분 51%를 확보하기 위해 비프리즘의 최대주주인 수인코스메틱으로부터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엘아이에스의 최대주주이기도한 수인코스메틱의 결정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번 화장품 사업진출로 엘아이에스는 기존 사후면세점 사업 축소 부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엘아이에스가 인수한 비프리즘은 수인코스메틱의 브랜드인 ‘SHO'를 활용하고, 코리아나 화장품에서 제조해 올해 4가지 이상의 제품을 홈쇼핑 등을 활용해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4월 말에는 첫번째 제품인 비타민 앰플 'SHO C20'이 홈쇼핑 방송을 통해 론칭됩니다.

엘아이에스 임태원 대표이사는 “화장품 사업에 있어서는 이미 상당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국내 홈쇼핑 방송을 시작으로, 국내 면세점 및 드럭스토어 등 국내 오프라인 유통망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시장에서의 유통도 본인의 기존 유통망을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엘아이에스는 지난 11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사후면세점 사업을 축소하는 등 부실을 정리해 왔습니다.

또, 주력사업인 레이저장비 사업부문은 중국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로인한 추가 수주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