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 女心 사로잡은 비주얼 폭발 영상 눈길

입력 2017-04-12 07:53


보이그룹 로미오(ROMEO)가 출연한 흥미로운 영상 콘텐츠들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피키캐스트의 인기 채널 동네형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로미오(윤성, 현경, 카일, 승환, 민성, 마일로, 강민)가 출연하는 콩트 및 실험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장 먼저 공개된 영상에서는 승환, 민성, 현경이 여학생들과 M.T를 간 대학생으로 등장한다. 영상 속 세 사람은 어색함에 쑥스러워하며, 쭈뼛쭈뼛 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압도적인 비주얼로 결국 여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후 공개된 콩트 영상들에서도 로미오 멤버들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대학교 M.T에 처음 참가한 신입생으로 분한 마일로는 장기자랑으로 멋진 아이돌 댄스를 선보였고, 본인의 차례를 기다리던 동기는 부담감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M.T 갔을 때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콩트에 등장하는 카일과 윤성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만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대학교 M.T를 주제로 콩트 연기를 선보인 다른 멤버들과는 다르게 강민이 출연한 코너 ‘남자들의 첫 경험’에서는 1주일 동안 치마를 입고 생활하는 강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난생 처음 입어보는 짧은 치마에 부끄러워하던 강민은 치맛바람으로 ‘뮤직뱅크’ 출근길에 나서 취재진으로부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연습실에서도 치마가 벗겨질까 조심스레 안무 연습을 하는 등 만만치 않은 1주일을 보냈다.

강민은 “계속 속치마가 보일까봐 춤출 때 동작도 작아지고 계속 신경이 쓰였다”며 “남자 아이돌은 의상이 노출될 일이 없으니 괜찮지만 여성 아이돌 분들은 많이 불편할 텐데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치마를 입고 1주일간 생활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근 네 번째 미니앨범 ‘위드아웃 유(WITHOUT U)’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니가 없는데’로 활동 중인 로미오는 팬사인회 및 팬이벤트 등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