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체포에 "치정극이 민주주의 무너뜨려"…신동욱 총재 촌철살인

입력 2017-04-12 07:11


고영태가 체포된 것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소신을 밝혔다.

12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고영태 '긴급체포' 검찰이 뜯어낸 현관문처럼 촛불시민 가슴 찢어지는 꼴이지만 태극기국민 박근혜 대통령 때문에 가슴 찢어지는 꼴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여기에 "한 남자의 치정극이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무너트린 코미디다"라며 "서로 죽고 죽여야만 사는 사이 '고영태 최순실'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앞서 지난 11일 저녁 고영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그를 체포했다. 고영태는 인천본부세관장 사무관으로부터 인사와 관련해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48시간 동안 고영태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