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의원 현실 일침, 과거 '여자 김용민'이었다고?

입력 2017-04-11 12:43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윤경 의원은 11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MB, 박근혜 정부 들어 중산층도 불안이 고조됐다. 국가적 위기도 아닌데 중산층이 어려워졌다"고 꼬집었다.

제윤경 의원은 덕성여대를 졸업하고 비례대표로 뱃지를 달았다. 2016 제14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12년에는 이른바 '트위터 막말'로 인해 '여자 김용민'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제윤경 당시 공동선대위원장은 트위터에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검찰 등에 대해 '도둑놈' '기생충' '사이코패스' '악마' 등 원색적인 단어를 동원해 비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제 위원장은 "시장에 맡겨야 된다고 얘기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늘 잘못된 방향으로 개입하는 것에 대한 문제 인식이 좀 많이 있었다"며 현 정부에 대한 비난의 배경을 밝혔다. 민주당은 "(김용민 후보로 인한)막말 트라우마가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 더 조심해야 한다"면서 내부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