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여전히 어렵다"…BSI, 11분기째 기준치 미달

입력 2017-04-11 06:00
수정 2017-04-11 15:54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기업 2천2백여 곳을 대상으로 올해 2분기 경기전망지수, BSI를 조사한 결과 89로 집계됐습니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 아래면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으로, 103을 찍었던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BSI는 이번에도 기준치 100 아래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비관적인 경기전망 속에서도 기업들은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보다 BSI가 21포인트 오르는 등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대한상의는 다만 "수출 BSI는 103을 찍은 반면 내수에 대한 경기전망은 87에 그쳤다"며 "수출 호조에 따른 내수의 낙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