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당초 계획했던 일정을 늦추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개통 예정인 도로 주변에 공급되는 아파트들만큼은 적극적으로 분양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이나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자연스레 지역 가치 상승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개통한 광명~수원고속도로 인근 단지들의 시세가 10%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3차'의 견본주택을 3월 31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3차는 단지 주변으로 구리~포천고속도로가 오는 6월 개통될 예정이어서 인접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구리~포천고속도로는 구리(서울)에서 경기 동북부를 잇는 고속도로로, 개통하면 구리에서 포천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 지난해 2월 서울 도봉산역과 경기 양주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양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5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양주신도시 주변으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이 추진 중이며, 간선급행버스(BRT) 회암IC~노원역 노선도 2020년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어서 향후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3차는 경기도 양주신도시 A-15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면적 66~84㎡, 총 1,56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앞서 공급한 1차(761가구), 2차(1,160가구)와 함께 총 3,487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형성, 양주신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3차는 모든 가구가 주거 선호도 높은 중소형(66㎡, 74㎡, 84㎡)로 구성되며,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일조권을 확보했다.
또 전 세대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워크인 드레스룸, 팬트리 등의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입주자들의 생활 편의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주변 생활시설도 잘 갖춰졌다. 단지 북서쪽으로는 병원 등 의료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바로 옆으로는 대규모 근린공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마련되 있으며 도보 통학권에 고등학교 부지도 위치한다.
또 호수공원, 독바위 공원이 가까워 그린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이용가능한 편의시설로는 이마트(양주점), 롯데마트(양주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