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프렌드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10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 마지막회에서 보이프렌드가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진은 9살이던 때 'K팝스타3'에 출연해 본선까지 올랐지만 박진영이 탈락버튼을 눌러 더 높이 올라가지 못했다. 이에 박현진은 11살이 된 2015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즉석에서 박진영 심사위원을 향한 디스곡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박현진 어머니는 "년 365일 하루도 안 빠지고 욕을 하는지 랩을 하는 지 중얼거리고,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계속 빠르게 한다. 나는 진짜 매일 매일 피를 말리는 중이다"라고 답답해한 바 있다.
박현진은 'K팝스타6'에 재도전, 랩에 노래, 춤까지 선보이면서 자신을 떨어뜨렸던 박진영으로부터 "내가 장담하는데 이 친구는 K팝의 미래가 될 거다. JYP의 미래가 되면 좋겠네"라는 극찬을 받았다.
김종섭은 지난해 12월 본선 1라운드에서 10세답지 않은 자작랩 실력과 여유로운 춤 솜씨로 박수를 받았다. 당시
유희열은 "대단한 친구다. 일단 초등학생이 힙합으로 내가 제일 잘 나간다고 '쿨 키즈'라고 나오면 우리들은 민망해 할 준비가 돼있다. 근데 안 그런다"며 "일단 랩이 정확히 또박또박 잘 들리고 끼가 엄청나게 많은 것 같고 약간 저렇게 타고났구나 느낌을 받았다. 신기했다. 이런 친구가 타고나는 친구가 아닌가. 합격"이라고 했고 양현석은 "특기 및 장기에 공부가 쓰여 있고 독서, 지금까지 1000권 이상을 읽었다고 한다. 10살 나이에 1000권을 읽으려면 1년에 100권씩 읽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래서 가사는 저 나이치고 참 잘 썼다. 랩에서 굉장히 중요한게 전달력인데 그 점수에 있어서는 100점 만점에 99점을 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사진=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