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원하지만 북한 정권교체 목표는 없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CBS방송에 출연해 "중국조차도 북한이 자국의 이익에 위협이 됨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어 ABC방송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정권이 미사일 운반체제 개발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으며 그 점이 미국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H.R.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모든 옵션을 마련해 둘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북한을 반드시 비핵화시켜야 한다"며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 항공모함을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 배치하는 것은 "신중한 결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