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한혜진, 슬리피가 직접 밝힌 소개팅 전말은

입력 2017-04-07 17:11


한혜진이 이국주의 가상 남편 슬리피와의 과거 인연을 깜짝 고백했다.

한혜진은 7일 방송되는 MBC '나혼자 산다'에서 슬리피와 소개팅했던 과거 일화를 밝혔다.

이에 대해 슬리피는 이미 2년전인 2015년 JTBC '마녀사냥'에서 소개팅 일화를 밝힌 바 있다. 슬리피는 당시 MC들에게 "한혜진이 나 같은 스타일 되게 싫어하지 않냐"면서 "한혜진이 마른 스타일 싫어하는 것 같다. 말을 해도 굉장히 무심하게 답하더라. 퇴짜 아닌 퇴짜를 맞았다"고 밝혔다. MC들은 "한혜진이 원래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다 워낙 시크한 편"이라고 위로했지만 슬리피는 "마른 장작이 더 잘 타는데"라고 자신을 어필한 바 있다.

한혜진은 배우 하석진과도 소개팅을 할 뻔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MBC '라디오스타'에 한혜진과 함께 출연한 하석진은 한혜진과 소개팅할 뻔했던 과거를 밝혔다. 하석진은 "한혜진과 친한 배우 이규한이 제안을 했었다. 소개팅 제안을 하기에 나는 '그 분 좀 세지 않아?'라고 답 했는데, 이규한은 '착하다'고 말을 했었다"면서 "그런데 한혜진이 이렇게 톱모델인 걸 알았다면 나갈 걸 그랬다"고 말해 한혜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