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종로구 계동 한옥지원센터에서 한옥건축교실을 연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옥을 처음 짓거나 유지관리가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한옥짓기 전체과정부터 한옥살이 주제별 강연, 도시한옥 주거환경 강연 등을 진행합니다.
한옥건축교실은 총 8회에 걸쳐 무료로 운영되며 정태도 도편수, 이성국 창호장 등 현장 한옥 장인과 윤대길 조선건축 소장, 타다시 누마사와 IBR LIMITED 대표 등 국내외 전문가가 강사로 나섭니다.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한옥(hanok.seoul.go.kr), 문화다움(www.daumian.org) 홈페이지를 통해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모집합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한옥을 지키는 것을 넘어서 주거문화로 자생력을 가지려면 거주민 중심의 한옥살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한옥 장인과 한옥 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공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