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파일러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안철수 조폭 사진'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7일 표창원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조폭 사진’ 논란과 관련해 '전주 오거리파'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그는 “지역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은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뒤 법망도 피하고 수배 중인 전주 오거리파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창원 의원은 앞서 1999년부터 2012년까지 경찰대학에서 강의를 한 프로파일러 출신이다. 이런 그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안철수 조폭 연관? 경찰 ‘검거 못한 월드컵파·오거리파 조직원 계속 추적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힌 것.
표 의원은 “안철수 후보와 찍은 사진의 의미와는 별개"라며 정치적 논란에는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경찰 수사와 국민의당 지역사무소와의 관계 규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표 의원은 앞서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안철수 조폭 사진은 안타까운 해프닝으로 보인다"고 입장을 전했다. "저도 누구든 사진 찍어 달라면 찍어드린다. 안철수 후보가 알고 찍었을 리 없다"는 것. 여기에 "알고 자리 마련한 국민의당 관계자가 있다면 그가 책임져야 겠다”고 견해를 내비쳤다. (사진=표창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