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링-하쿠호도 독점판권 계약, 국산 애니메이션 스푸키즈 일본 진출

입력 2017-04-07 11:02


세계 7위 광고회사 하쿠호도 스푸키즈 부가사업 진행

㈜키링(대표 김봉호)이 일본의 세계적인 광고회사 하쿠호도와 애니메이션 '스푸키즈' 공급 관련 독점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키링은 버스와 지하철 등 공공시설에 노출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있는 순수 국산 애니메이션 스푸키즈가 하쿠호도를 통해 애니메이션의 본고장 일본에 진출한다면서, 독점판권 계약에 따라 하쿠호도는 스푸키즈 지적재산권을 활용하여 부가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하쿠호도는 미국 광고 마케팅 잡지 Advertising Age가 선정한 세계7위의 글로벌 광고회사로, 일본 내에서도 굴지의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하쿠호도는 '센과 치이로의 행방불명'으로 유명한 지브리스튜디오 작품에 투자를 한 이력이 있어 이번 스푸키즈 독점판권 계약에 많은 기업의 관심이 집중된다.

키링 측은 이번 독점판권 계약이 (주)라킨엔터테인먼트(대표 김관효)의 협조 아래 성사됐다며, 수준 높은 국산 애니메이션 '스푸키즈'가 일본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키링이 제작한 '스푸키즈'는 여섯명의 몬스터가 저녁에 학교를 다닌다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3D애니메이션으로 지난 2014년부터 버스, 지하철, 유투브 등 다양한 채널에 소개되어 국내외 전 연령층에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