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연우진 이동건 '흑역사 vs 베스트' 미리 본 한복자태

입력 2017-04-06 11:32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이 KBS2 로맨스 사극 '7일의 왕비' 주인공 출연을 확정지었다.

'7일의 왕비'는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이동건은 첫 사극출연으로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가 트렌디한 외모와 낯선 한복자태를 극복하고 연산군을 잘 연기해낼 수 있을지도 시청 포인트다. 이동건은 과거 드라마 '낭랑 18세' 때 전통 혼례 장면으로 한복을 입은 바 있다. 당시 그는 현대극 특성상 짧은 머리 위에 관모를 써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반면 연우진과 박민영은 사극에 출연한 바 있다. 연우진은 지난 2012년 '아랑사또전'에서 주왈 역을 맡아 한복 자태도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박민영은 말할 것도 없다. '성균관 스캔들'에서 남장 선비를 연기한 데 이어 '구미호' '닥터 진' 등에서 고운 한복 자태를 선보였다. 한복 자태도 더할나위 없이 어울리는 그이기에 두 남자의 마음을 빼앗는 신채경 역은 얼마나 매력적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닥터진, 아랑사또전, 낭랑 18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