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재정집행 89.3조원...1.8조 초과달성

입력 2017-04-06 10:14


정부가 1분기에 올해 배정한 재정의 31.7%를 집행하면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기획재정부는 6일 1분기에 재정 89조3,000억원을 집행해 재정집행률 31.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재정집행계획인 31.0%(87조4,000억원)를 0.7%p(1조8,000억원) 초과 달성한 것이다.

전체 재정집행에서 중앙부처가 계획대비 1조9,000억원을 초과하는 74조6,000억원을 집행했다. 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사업순서 조정, 집행시기 단축 등을 통해 재정조기집행을 이끌었다.

지방재정은 52조1000억원, 지방교육재정은 7조1,000억원을 집행했다. 각각 7조4,000억원, 1조원 씩 초과 달성한 반면 공공기관은 계획보다 1,000억 모자란 14조7,000억원을 집행했다.

기재부는 재정의 조기집행으로 건설기성 회복과 경기지수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월 건설기성은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했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병동치와 경기선행지수 순환병동치도 올 들어 호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