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전 역전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로 쓴 손흥민이 팀내 상위 평점을 받았다.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6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31라운드 스완지시티 원정 경기에서 2-1로 앞서나가는 역전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평점 7.43을 줬다.
팀 내 최고 평점은 델리 알리의 첫 골에 관여했고 세 번째 골을 성공한 크리스티안 에릭센(평점 8.23)이었다.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알리가 평점 7.87로 뒤를 이었고, 에릭 다이어가 손흥민과 같은 평점 7.43을 받았다.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스완지시티 기성용은 평점 5.91에 그쳤다.
손흥민은 이날 리그 9호골(시즌 16호골)을 작성하면서 기성용과 함께 보유 중이던 아시아 선수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작년 9월 28일 모스크바(러시아)와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챔피스리그에서 개인 통산 6골을 기록, 종전 박지성이 갖고 있던 한국인 챔피언스리그 최다골(5골) 기록을 경신했다.
또 손흥민은 지난 1월 22일 맨체스터 시티와 정규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9호골을 기록, 박지성과 기성용이 보유 중이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골(8골) 기록도 경신했다.
손흥민 골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