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과 천우희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어느날'의 주연 배우인 두 사람은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지난달 7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어느날' 제작보고회에서 그는 천우희의 첫인상에 대해 "3초 동안 얼었다. 진짜 '여자 김남길인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처음 본 날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는데 그래서 멈칫했다. 그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봤을 때 이런 느낌일까'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천우희는 "저도 자연스럽게 입고 다니는데 그날도 편안하게 현장에 갔다. 주변에서는 꾸미고 다니라고 하는데 있는 모습 그대로가 자연스럽고 솔직할 것 같았다"며 "남자 배우들도 많이 꾸미시는데 오빠가 너무 편안하게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왔었다. 그런 모습이 가식 없고 꾸밈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어느날'은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김남길 분)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천우희 분)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5일(오늘)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