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드보복의 영향으로 올해 3월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4% 감소해 문체부가 관광 시장 다변화에 나섰습니다.
1분기 전체 기간으로 봐도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9.1% 줄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더 적극적으로 일본과 대만, 홍콩,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방한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입니다.
4월에는 베트남과 싱가포르 등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열고, 5월에는 국적항공사와 함께 신규 취항 도시에 집중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황성운 문체부 국제관광정책관은 "방한시장의 다변화는 한국관광의 더 큰 성장을 위해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라며, "시장 다변화를 통해 중국 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최소 20% 이상 늘어난 200만 명을 추가로 유치하여 방한관광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고 우리나라를 명실상부한 관광 강국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