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실제 성격은? "참 좋아" vs "쌀쌀" 극과 극

입력 2017-04-05 16:32


유아인이 자신의 성격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은 5일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연출 김철규, 극본 진수완) 제작발표회에서 "한세주 만큼 까칠하진 않다. 하지만 내면에는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유아인의 실제 성격은 선후배 배우들에 의해 종종 알려진 바 있다. 2013년 '깡철이'에서 함께 호흡한 김해숙은 유아인에 대해 "아인이라 안하고 아들이라 한다"면서 "유아인은 반항적이고 매력있는 이미지라 작품에 임하기 전 참 기대했었다. 첫 연습 때 만났는데 생각보다 예의도 바르고 의젓하더라. 함께 작업하면서 참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정유미도 "유아인을 오랜만에 작품을 통해 만났는데 많이 듬직해졌더라. 예전에는 소년 같은 모습이 있었다. 듬직하고 남자다워 기대고 싶은 모습이 있다"고 칭찬했다.

반면 '밀회'에서 연상연하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김희애는 MBC '섹션TV연예통신'에서 유아인과 친하다는 박슬기에게 "친해?"라고 물었고 박슬기가 "안 친하다. 친한 척 하는 것"이라 하자 "맞다. 쌀쌀 맞다. 전화도 안 한다"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