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본격적으로 시작된 드림캐쳐 알리기 “목표는 차트 인”

입력 2017-04-05 16:15


독특한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으로 무장한 걸그룹 드림캐쳐가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드림캐쳐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싱글 ‘악몽(惡夢) - Fall asleep in the mirro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고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드림캐쳐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Lullaby’의 감성 넘치는 무대와 타이틀곡 ‘GOOD NIGHT’의 강렬한 무대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데뷔 싱글 ‘악몽’ 활동을 마무리한 지 불과 약 일주일 만에 새 싱글로 활동 재개에 돌입하는 드림캐쳐는 “쉬는 것 좋아하지 않는다. 할 때 휘몰아 쳐야한다”며 초고속 컴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드림캐쳐는 판타지 스토리로 기존 걸그룹과의 차별화를 시도한 걸그룹이다. 두 번째 싱글 ‘악몽(惡夢) - Fall asleep in the mirror’에는 드림캐쳐 특유의 파워풀한 메탈 록 넘버는 물론 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까지 상반된 매력이 담겨 있다.

다미는 “우리 콘셉트가 정말 마음에 든다. 무대 위에 검은 옷을 입는 걸그룹이 찾기 힘든데, 우리는 그런 포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아 마음에 든다. 지금 모습으로도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고, 지유는 “드림캐쳐는 우리만의 개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좋다. 우리와 콘셉트가 겹치는 분들이 없어서 유니크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트랙 ‘My Toys’는 ‘악몽 - Fall asleep in the mirror’의 시작을 알리는 노래. 화려한 기타 솔로연주와 도입부의 노크소리가 일곱 악몽들이 선사할 새로운 스토리의 문을 연다.

이어지는 ‘GOOD NIGHT’는 데뷔 싱글 ‘악몽’의 콘셉트를 이어가는 드림캐쳐 특유의 영 메탈 장르의 타이틀곡이다. 드림캐쳐의 판타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김보은 작사가의 감각적인 가사, 보다 무게감이 더해진 메탈 록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싱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Lullaby’는 ‘누군가의 꿈속에만 존재하는 드림캐쳐’라는 콘셉트를 가진 발라드 곡이다. 상대방이 꿈에서 깨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자장가로써 감성의 흐름을 이끄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그리고 2절부터 더해지는 기타&드럼 사운드가 매력을 더한다.

유현은 “‘Chase Me’와 ‘Good Night’의 스토리가 이어진다. ‘Chase Me’의 내용은 우리가 호텔 투숙객에게 악몽을 꾸게 하는 존재이고, 조동혁이 투숙객이다. 그래서 조동혁에게도 악몽을 꾸게 하는데, 알고 보니 조동혁이 악몽헌터였다. 이어지는 ‘Good Night’에서는 나와 시연이 헌터에게 쫓기고 있고, 수아와 가현은 이미 잡힌 상태다. 그사이 지유와 다미, 한동이 우리를 구하러 나서 헌터를 거울에 가두고 잡힌 멤버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그래서 앨범 타이틀이 ‘Fall asleep in the Mirror’이다”고 설명했다.

유현은 이어 “아직 끝이 아니다. 다음 편이 또 있다”라며 다음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오기도 했다.

드림캐쳐의 힘 있고,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안무는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눈길을 자극했다.

무릎 보호대를 차고 무대에 오른 한동은 “연습 기간에 무릎에 물이 차는 부상을 당했다”며 “그래도 좋은 무대 보여 주고 싶어서 치료를 병행하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다”고 설명했다.

드림캐쳐는 이번 활동에 대해 “노래가 정말 좋다. 듣자마자 소름이 돋았다. 목표는 차트 인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유는 “처음 ‘Chase Me’ 무대를 하고 사람들의 반응에 보람을 느꼈다. 그리고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한 책임감도 함께 느꼈다”고 말했고, 다미는 “우리 무대를 보고 좋다는 말을 해준 분이 많았다. 이번에는 여운이 남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드림캐쳐는 5일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 ‘악몽(惡夢) - Fall asleep in the mirror’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