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강사 김미경이 '여유만만'에 출연해 여성들의 50대 이후 '인생 2막'을 강의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인생의 후반전,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라'라는 주제로 김미경 강사가 1년 만에 출연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김미경 강사는 "50대가 되면 일어나는 현상이 있다"며 "아이들이 엄마를 반납하게 된다"고 말했다. 엄마가 필요하던 자녀들이 성장해 엄마에게서 독립하기 시작한다는 것.
그러면서 김미경 강사는 "반납된 나를 데리고 살 사람은 나밖에 없다. 이에 대한 고민을 하고 힘들어하는 나이가 50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미경 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한다 '지금부터 남은 힘으로 100살까지 열심히 살아야지'하는데, 우리는 절대 남은 인생, 시간, 남은 힘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며 "다시 시작하는 힘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그는 "권태로운 일상에 감사하라"고 조언했다. "시시한 것 같은 일상을 버린다면 아무것도 안 남는다"고 설명한 김미경 강사는 "소소한 일상이 잘 지켜지고 있다면 잘 살고 있는 것이다. 일상 속 리더는 바로 '엄마'"라고 설명했다.
또 가정에 대해 "이곳이 나에게 가장 좋은 장소, 살기 좋은 곳, 행복해야 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만들어 가야하는 것"이라며 "아이들 열심히 키우시고 살면 언젠가 내 꿈이 세워질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미경 강사는 "아이들이 말하길 50대 이후가 꿈꾸기 가장 좋은 나이라더라. 집안 내 서열 1위, 살면서 쌓인 각종 경험, 기운도 있다. 굉장히 설득력 있지 않나"라며 "걱정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도전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