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상을 정하는 가지런한 치아, '라미네이트'로 해결!

입력 2017-04-04 13:12


외모지상주의인 요즘 어디서나 첫 인상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이러한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에는 치아가 크게 한 몫을 한다. 때문에 치과를 찾는 젊은 이들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예전에는 충치치료, 발치치료, 교정치료 등의 이유로 치과를 찾았다면, 최근에는 치아의 심미적인 개선을 위해 치과를 찾는 경우도 많이 늘고 있다. 치아의 교합개선과 모양, 색상 등 심미적인 부분까지 개선을 시킬 수 있는 치료는 대표적으로 '라미네이트'가 있다.

라미네이트란, 치아 바깥 면인 법랑질 표면을 0.3mm~0.6mm 정도로 얇게 삭제한 후 얼굴 비율이나 원하는 느낌에 맞게 맞춤 제작된 세라믹을 부착하는 치과 보철 시술이다. 인조 손톱처럼 제작된 세라믹을 치아에 부착하여, 치아의 모양이나 색조의 개선이 가능한 치아성형 방법 중 하나며, 시술 시간은 짧으면서 치아의 모양을 원하는 대로 디자인 할 수 있고, 영구적인 미백효과가 있다.

라미네이트는 보통 치아 사이가 벌어지거나, 깨지거나, 마모 되었거나 면접, 결혼 등의 이유로 단기간에 고르고 깨끗한 인상을 원할 때 시행하기 때문에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라미네이트의 수요가 많아진 만큼 부작용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라미네이트와 같은 치아성형은 심미적인 목적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기 위해선 꼭 풍부한 시술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의료진에게 이루어져야 한다.

서울대 출신의 제아치과 김형규 원장은 "라미네이트를 하기 전 잇몸 치료를 필요로 하거나 염증이 있다면 치료를 한 후에 시술 하는 것이 좋다. 치은염이 있을 경우 부정확하고 접착이 잘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며, "시술 후 이가 시린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완화되다. 이후 앞니로 딱딱한 과일을 깨물거나 뜯어 먹는 종류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