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이묵원 금혼식… "사흘씩 S호텔서.." 과거 외도 고백

입력 2017-04-04 09:14
수정 2017-04-04 09:17


최근 결혼 50주년 기념 금혼식을 올린 배우 강부자가 과거 남편 이묵원의 외도를 고백해 눈길을 끈다.

강부자는 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올해 최근 이묵원과 결혼 50주년 기념 금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마당'에서 강부자는 남편 이묵원에 대해 "제가 꼼짝 못 한다. 정말 무서운 사람"이라고 설명하는가 하면, "우리 부부는 정말 많이 싸웠다. 하지만 철칙은 있다. 절대 친정에 안 가고 각방 안 쓴다. 무조건 그 자리에서 화해한다"고 부부 싸움 해결 방법까지 공개했다.

강부자-이묵원 부부의 금혼식 현장도 공개됐다. 전통 혼례식으로 치러진 이들 부부의 금혼식 현장에는 동료 배우들과 후배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강부자는 한 방송에서 남편 이묵원의 외도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강부자는 "우리 아들이 아장아장 걸을 때 남편이 외도를 했었다"면서 "남편은 사흘을 나가 지금의 S 호텔에 있었다. 그 여자가 누군지 난 다 안다. 방송국에 와서 저녁 5시만 되면 그 여자와 사라지고 그러는데도, '난 이 남자하고 끝까지 살아야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참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7년 결혼한 강부자-이묵원 부부는 슬하에 1남1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