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복 '엔딩요정'보다 더 치명적인 과거모습 '깜짝'

입력 2017-04-03 15:51


장문복이 화제다.

안준영 PD는 3일 열린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분이 장문복에게 관심을 주는데 예상하지 못했다. 제작진도 매일 놀라고 있다"며 "엔딩요정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장문복이 F반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했다. 그래서 그 표정을 안 담을 수 없었다. 저도 그 친구가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문복은 3월 9일 '엠카운트다운'에서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입술을 깨무는 등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는 엔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문복은 일명 '슈스케 힙통령'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0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아웃사이더의 속사포 랩을 따라하며 힙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당시 16살이던 장문복은 "내가 생각할 때 한국 힙합은 어중간한 것 같다. 대중성과 음악성에서 길을 못찾고 있다"며 "내 끼를 발산해서 한국에서 힙합도 발전할 수 있게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지만 독특한 랩으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오앤오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장문복은 최근 아웃사이더 4집 리패키지 앨범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Mnet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