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프렌드 무대 논란, 제작진 실수? 아이콘 팬들 뿔났다

입력 2017-04-03 11:55


보이프렌드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해당 무대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어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SBS 'K팝스타 시즌6(이하 'K팝스타6')에서는 보이프렌드, 퀸즈가 결승전에 진출하고 샤넌과 민아리가 탈락했다.

이날 보이프렌드는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펼치며 최고점을 받았다. 첫 생방송 무대 실수 후 반전의 역사를 쓴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는 보이프렌드가 그룹 아이콘의 무대와 흡사한 무대를 선보였다며 질타하는 이들도 있다. 보이프렌드가 부른 노래는 블랙 아이드 피스의 'Let's Get it Started'. 흠잡을 데 없는 무대에 심사위원들의 극찬도 이어졌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약 3년전 아이콘이 블랙 아이드 피스의 'Let's Get it Started'를 부른 것과 비교하는 영상들이 속속 올라왔다. 주장은 이렇다. 3분 15초 무대 중 55초 가량의 멜로디 라인과 몇몇 가사가 아이콘 무대와 비슷했다는 것이다. 특히 원곡과 다른 멜로디 라인과 한국어 가사를 넣어 편곡한 점이 지적됐다. 이에 아이콘 팬들은 "보이프렌드 무대가 아이콘을 베꼈다고 할 순 없지만 참고했다 정도는 밝힐 수 있지 않냐"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네티즌들 중 "pdad**** 하늘에서 뚝 떨어진 천재로 이미지메이킹 하고 다른 무대 베낀거는 좀 아닌거같아요 애들 잘못은 아니지만 이건 좀 너무한듯 하네요" "yooy**** 보이프랜드 진짜 잘한거 맞는데 아무리봐도 아이콘의 렛겟스 커버무대에서 따온 부분들 많은데 아직도 이에 대한 언급은 전혀없고...." "yell**** 아이콘무대 오마주는 끝까지 기사에도 언급없네 이런식으로 입싹닫으려나" "lhhz**** 보프 잘하는건 알겠는데요 이번 무대 자작랩인것처럼 보시는 분들 많으신데 사실 아이콘 믹스앤매치 무대 따온 무대입니다. 이 사실을 밝히지 않고 방송 보낸 제작진들이 가장 큰 잘못이고 모르고 본 시청자들은 알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kjm7**** 제작진은 과도한 천재만들기에 들어간듯... 본인들이 전부다 작사한것도 아니고 교묘하게 베끼면서 고등래퍼 나가면 우승할거라고 하고... 제작진이 문제가 있는듯"라는 등 지적하는 이들도 많은 상황이다. (사진=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