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사망 14주기, 만우절이면 떠오르는 안타까운 죽음 "죽고 싶을 땐 수면제 말고…"

입력 2017-04-01 15:42


홍콩 배우 장국영이 사망한 지 14년의 시간이 흘렀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홍콩의 한 호텔에서 뛰어내리며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나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홍콩 경찰이 그의 죽음이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라고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죽음에 대한 다양한 의혹들은 꾸준히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011년 그의 친구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막화병이 홍콩 '명보주간'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생전 유언이 눈길을 끈다.

당시 막화병은 "사망 당일 함께 점심을 먹던 중 돌연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라며 "내가 '나 같으면 수면제를 먹겠다'라고 하자 '그게 아니다. 죽고 싶을 땐 뛰어내리는 게 가장 빠른 밥법이다'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점심 약속을 잡을 때에도 '아침에 정말 힘들었다. 빠르게 차를 달리고 싶어 드라이브를 했다. 차가 부딪히면 마는 것이다'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