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인근에서 투신사고..목격자 "사람 떨어진 이후 고층 창문 열려 있었다"

입력 2017-03-30 17:12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서 투신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1시 8분께 선릉역 앞 D빌딩과 옆 건물 사이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목격자는 경찰에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인지,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인지는 파악할 수 없었다”며 “사람이 떨어진 이후 건물 고층에 창문 하나가 열려 있었다. 떨어진 사람은 60대로 보였고, 즉사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유서 등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투신 이유 등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