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향희-강부영 인연 "국민만 몰랐나" vs "당연한 인맥" 엇갈린 시선

입력 2017-03-30 14:34


박근혜 전 대통령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와 대통령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강부영 판사와 그 아내 송현경 판사가 대학 동기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박지만·서향희 부부는 이날 오전 9시35분쯤 친박계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과 박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았다. 이후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SNS를 통해 "강부영 판사님, 서향희 씨가 대학 동기고 부인과는 절친이라는 사적인 인연이 마음에 걸립니다. 하지만 오직 법과 양심만을 무겁고 무섭게 여기시길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부영 판사와 송현경 판사는 고려대 법대 93학번 동기로 5년간 열애 끝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향희 변호사도 고려대 93학번 동기로 사법연수원 31기다.

강부영 판사와 송현경 판사는 2012년 국내 최초 공보판사 부부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강부영 판사는 먼저 시험에 합격한 송현경 판사 덕에 법원 문화를 일찍 배워 적응을 잘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세 사람의 인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우려와 헛소리라는 양분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네티즌들은 "k781**** 찝찝하다 왜 하는거마다 다 얽혀있는지 개찝찝하네 강부영씨 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jkl4**** 강판시랑 서향희 대학동기이자 강판사 부인이 절친이라는데 똑바로 판결내라 국민이 보고있다" "jine**** 서향희가 강부영 판사 부인이랑 절친이고 강부영과는 동문이라는데 대한민국이 이렇게 좁냐? 그렇다고 불구속 때리진 않겠지. 그렇다면 정말 썩어빠진 구제불능의 나라" "liak**** 헉!! 미리 보도됐음 좋았을텐데. 제발 학연에 연연해하지마시길. 오늘 판결이 오랜동안 회자될것이니 신중한 판결해주세요" "epis**** 머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 여기저기 걸려있네 그 만큼 오랜세월을 지배했다는증거 오직 법과원칙만으로 구속하길 더 이상 동네 시끄럽다" "jkjm****정의와 평등앞에 사적인 인연으로 헛된 판결을 내면 안되지요강부영 판사님!!국민의 귀와 눈이 있습니다~" "leir**** 기사중에 사법연수원 동기는 쫌 오바 아니냐? 우리나라 판사,검사,변호사 중에 사법연수원 선후배가 아닐수가 있냐? 최근 로스쿨출신 일부 빼고..." "s1l1**** 오직 법과 양심만으로. 다른 것이 개입되면 본인뿐만 아니라 사법부 전체의 신뢰가 쓰레기나 폐기물처럼 바닥을 칠 수 있습니다. 부디 정의를 바로 세워주시길." "pyla**** 주기자 오지랖은 못 말려! 인간 관계는 몇다리만 걸려도 다 아는 사라이란 말도있는데 탄핵에 파면에 이보다 더 참담함없는데 이런 쓸데없는 조언은 입아프지! 자기들 뜻대로 돌아가는 세상이라 착각말길! 말 안하고있는 더 많은이들의 뜻 절대 무시하지마라"라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