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축제 앞두고 강화도 맛집 진복호 횟집에서 즐기는 새조개와 주꾸미 요리

입력 2017-03-30 13:57


계속되던 꽃샘추위가 물러나면서 국내 여행지 곳곳의 꽃 축제가 관광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이에 4월 12일에서 23일까지 강화도 고려산 일대에서 개최되는 진달래 축제에도 많은 이들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강화도는 서울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뛰어난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인기가 좋은 곳이다. 분홍색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 강화도 진달래 축제는 강화도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주말에는 진달래 체험전, 진달래 핸드폰 사진전, 진달래 엽서전 등 다양한 체험 행사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를 즐긴 뒤 맛집 탐방은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묘미다. 강화도 맛집으로 꼽히는 진복호 횟집의 경우 강화도 여행을 마친 후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는 손님들로 사계절 내내 북적인다. 특히 봄 제철 음식 새조개와 주꾸미는 봄철 꼭 강화도를 찾아야 하는 이유다.

주꾸미는 3월부터 5월까지 산란기를 맞아 알이 꽉 차 있고 육질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다. 100g당 47kcal로 저열량, 저지방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들에게도 좋다.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피로 회복 효과도 뛰어나다. 불포화 지방산, DHA, 철분 등의 영양소도 골고루 갖춰 남녀노소 모두에게 뛰어난 영양 보충 효과도 있다.

봄철까지가 제철인 새조개는 '지금 먹지 않으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할 만큼 제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콜레스테롤, 지방, 열량이 낮아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아미노산과 핵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DHA 성분이 풍부해 두뇌 발달에도 좋고 새조개에 들어있는 타우린은 피로 회복과 숙취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이를 활용한 강화도 맛집 진복호의 미니 양배추 주꾸미 샤브샤브, 새조개 샤브샤브는 봄철 대표 인기 메뉴다. 시원한 육수에 주꾸미와 새조개를 살짝 담궈 먹는 샤브샤브는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 맛 때문에 해산물의 참맛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 아이들과 함께 먹기도 적당하다. 이외에도 단호박 꽃게탕, 버터 장어구이, 자연산 제철회, 버터 전복구이, 야채 조개찜, 해산물 모듬, 새우구이, 해물 조개찜 등의 다양한 메뉴를 갖춰 다양한 이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다.

관계자는 "서해에서 직접 조업한 해산물을 중간 과정 없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선주 직판 음식점으로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맛으로 지친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산물 메뉴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화도 맛집 진복호는 지난해 12월 5일에는 강화도 선두 5리 소리박물관 근처 어시장 내에 신관을 오픈했다. 신관은 본관과 거리가 1km 내외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00석 규모의 좌식 및 입식 테이블, 아이들을 위한 키즈 시네마도 설치되어 단체 회식과 모임 장소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해당 신관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대형 수족관을 도입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메뉴 수제 어묵까스도 마련되어 있으며, 식사 후에는 2층의 카페에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신관 오픈 이후에도 프랜차이즈 사업을 이어가 추가 오픈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