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대 내수업종, 비중확대 전략 유효

입력 2017-03-30 14:18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

내수경기는 계속해서 위축되어 갔지만 해외경기는 유가가 반등하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경기모멘텀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내외 경기 모멘텀의 다이버전스가 심화되었다. 수출기업들의 이익추정치는 계속적으로 상승하지만, 내수기업들의 이익추정치는 계속해서 낮아졌다. 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 내수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수기업들이 저렴해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내수 체감 경기는 지난 주 금요일 이후 최악의 수준까지 떨어져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세 지속과 국내에서도 정권교체 이후 추경을 비롯한 내수 부양책이 발표될 수 있음을 고려하면 지금보다 내수가 더 나빠지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수출이 개선되면서 제조업 고용이 올해 2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생산활동도 다시 개선되기 시작했다. 이는 소비여력이 좋아지고 있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고, 2분기 소비여력이 더 높아질 수 있는 선행지표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 2분기가 1분기 보다 더 긍정적인 기록을 하기 위해서는 모멘텀이 더욱 상승해야 하지만, 그러기에는 현재 눈높이가 매우 높아져있다. 때문에 현재 바닥에서 상승하는 모멘텀을 고려했을 때 지금 소외된 낙폭과대 업종의 모멘텀이 2분기에 진입하면서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낙폭과대 업종이라고 모두 상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낙폭과대 업종 중 이익이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에 턴어라운드 하는 업종을 찾아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제약, 음식료 업종을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선호주로는 유한양행과 동아쏘시오홀딩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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