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주상욱 '육아 걱정 없겠네' 닮은꼴 선행 눈길

입력 2017-03-29 15:45


주상욱과 차예련이 1년여간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했다.

29일 주상욱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주상욱과 차예련이 오는 5월 중 결혼할 예정"이라며 "일생의 중요한 날을 준비 중인 두 사람에게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차예련이 MBC '함께 사는 세상 희망프로젝트-나누면 행복' 내레이션으로 재능기부에 참여한다는 소식까지 더해져 네티즌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연예계 생활 중 꾸준히 봉사와 선행을 펼친 스타들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보육원, 미혼모 쉼터 등에서 아기를 돌봤던 과거 사진들이 앞으로 두 사람의 육아 모습을 익히 상상하게 한다.

주상욱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출연 배우들이 400만 원 가량의 구조금을 모으자 피해 가족들을 위해 긴급구호 기금에 사용해 달라며 3000만 원을 따로 기부했다. 2013년에는 하정우와 함께 직접 디자인한 휴대폰 케이스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코이카가 함께하는 교육 지원사업 일환인 '두 바퀴 드림로드'에 수익금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 2011년에는 팬클럽과 함께 노인회관을 찾아 점심식사와 떡, 음료, 과자 등의 간식을 대접하는 행사를 하는가 하면 미혼모 쉼터 봉사는 물론이고 미혼모 신생아들을 위한 캠페인 행사에도 참여했다. 특히 팬클럽은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에 소속된 주상욱의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며 귀감이 됐다.

차예련도 마찬가지. 차예련은 2007년 말 태안 기름 유출사고가 나자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 '못된 사랑' 촬영이 없는 날이면 조용히 태안으로 가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보육원 봉사 활동 모습이 공개되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기부 파티에 참석해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주얼리 행사에 참석했다 독거노인을 위한 기부 요청에 선뜻 다이아몬드 귀고리를 기증하기도 했다. (사진=MBC, 메이딘, 매니지먼트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