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피스트' 핀 존스 "'올드보이'·'설국열차', 헐리우드에 와도 충분한 경쟁력"

입력 2017-03-29 14:40


'아이언 피스트' 핀 존스가 한국 영화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29일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아이언 피스트' 미디어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언 피스트 역의 핀 존스, 조이 미첨 역 제시카 스트롭, 워드 미첨 역 톰 펠플리와 총 제작 및 연출을 맡은 스콧 벅이 참석했다.

핀 존스는 한국 영화와 관련해 "'올드보이'는 처음으로 본 한국 영화"라며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설국열차'를 보면서 한국 영화의 수준을 알게 됐다"면서 "할리우드에 와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것 같다. 정말 재밌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언 피스트'는 재벌가 랜드 기업의 아들 대니가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쿤룬 지도자에게 구출돼 오랜 시간동안 무술 훈련 끝에 초인적인 능력을 갖게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대니는 용의 힘을 가진 '아이언 피스트'가 된 후 15년 만에 뉴욕으로 돌아와 부모의 죽음에 얽힌 부패한 진실을 알게 되고 삶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시즌 1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