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지난 5년 장기 박스권 상단인 2,100선을 상향 돌파함에 따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여전히 남아 있는데요 과연 이런 시장에서는 어떤 투자 전략이 필요할지 유화증권 투자분석팀 임노중 팀장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Q.다음주 4월을 앞두고 있는데요,
시장움직임을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4월 종합주가지수 2,080〜2,200p 예상
-3월에 국내증시가 외국인 자금유입으로 5년 장기박스권 상단인 2100선을 넘어서 2160선대까지 상승. 장기 박스권 상단을 벗어났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큼. 4월 증시는 종합주가지수 2080〜2200p 박스권에서 전강후약을 전망
Q.4월 증시 핵심키워드는?
-외국인 자금 유입
-1분기 기업실적 발표
-4월 위기설
-美 증시 조정 가능성
-4월에 국내 증시에 크게 영향을 줄 요인은 외국인 자금유입, 1Q 어닝시즌, 4월 위기설, 미국 증시 조정 가능성 등으로 생각됨
Q.4월 수급에는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 향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시나요?
4월 초반 외국인 자금유입 전망
-4월 초반 외국인 자금유입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중순 이후 외국인 자금유입이 약화되거나 이탈 가능성이 있음
-美 재무부 환율 보고서 발표 후 흐름 달라질 듯
-외국인 국내 증시 이탈 가능성 살펴야
-미국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 발표전까지 달러-원 환율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그동안 원화 강세, 즉 환차익을 생각하고 들어온 자금이 상당히 있다는 판단이며 이들 자금이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 이후 국내 증시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음.
Q.최근 수출주의 흐름이 좋은 가운데
K뷰티 관련주가 일본에서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인다던데 국내 수출주 4월에도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을까?
국내수출, 4개월 연속 증가 중
-국내수출이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 3월에도 20일까지 수출은 14.8% 증가
4월 수출주 상대적 강세 이어질 전망
-최근의 원화 강세가 수출주에 부담이지만, 수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4월에도 수출주의 상대적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
Q.4월 우리가 관심 깊게
지켜봐야 할 업종은?
4월 기업 실적 발표 후 등락 살펴야
-IT · 철강 · 화학 · 금융 · 통신 서비스업종 관심
-4월에는 1Q 어닝시즌 시작. 기업실적관련 지표들은 수출은 양호했지만, 내수지표들은 여전히 부진, 환율도 부정적요인.수출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IT, 철강, 화학업종과 내수업종은 금융, 통신서비스업종에 관심
Q.4월 증시 투자전략 방향은?
4월 증시, 경계감 높여야
-종합주가지수 2,160선 수준... 가격 부담 커져
-하반기로 갈수록 조정 부담 증가할 듯
-4월 증시에서는 경계감을 높여야 할 것으로 판단. 월 중반을 지나면서 외국인 자금의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있고, 미국 증시 조정, 환율 보고서 발표, 국내적으로 대우조선해양 유동성 위기 등이 4월 주식시장에 악재. 여타국에 비해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부담이 낮다고 해도 종합주가지수 2160선대의 절대적 가격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4월에 산적한 증시 악재로 인해 하반월로 갈수록 조정이 커질 가능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