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최진실 따라간 최진영 7주기…"유가족, 팬들 납골당 찾아 추모 예정"

입력 2017-03-29 10:05


고(故)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이 28일 사망 7주기를 맞았다.

최진영 7주기를 맞아 유가족과 팬들은 그가 묻힌 납골당을 찾아 추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 최진영 남매의 유해는 현재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갑산공원 묘원에 안치되어 있다.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은 지난 2010년 3월 2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사망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우발적인 자살로 결론을 내렸다. 특히 최진영의 자살은 누나 최진실이 2008년 자살로 숨진 지 2년이 채 안돼 발생한 것이어서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고 최진영은 1999년 ‘SKY’란 예명으로 활동을 하며 선풍적 인기를 끈 가수이기도 하다. 당시 그는 ‘영원’이란 곡으로 데뷔해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2008년 최진실 자살 이후 연예계 활동을 자제했으며 조카 환희, 준희를 보살펴 오다 2010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