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희, SBS '언니는 살아있다' 합류…김순옥 작가와 두 번째 만남

입력 2017-03-29 08:14


배우 황영희가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 합류한다.

황영희 소속사 측은 29일 "드라마 ‘쇼핑왕 루이’, ‘김과장’, 연극 ‘남자충동’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 중인 황영희가 SBS 새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생사가 갈리는 긴박한 순간에 함께 있던 세 여자 강하리, 김은향, 민들레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워맨스 드라마로 비극적인 순간을 함께한 위기의 여자들이 서로 의기투합하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황영희는 극 중 강하리의 시어머니인 고상미 역으로 분한다. 고상미는 고등학교 교감인 나대인의 부인으로 검소하게 사는 게 몸에 배었다고 떠들어대지만 누구보다 명품을 좋아하고 사치 욕이 있는 명품 마니아, 백화점 죽순이 캐릭터.

최근 ‘김과장’에서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 엄금심으로 등장, 서율(준호 분)에게 사이다 한방을 선물하는 등 깨알 웃음을 선사 중인 황영희는 작품 속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왔다 장보리’에 이어 다시 한 번 김순옥 작가와 호흡을 맞추는 그녀가 ‘언니는 살아있다’를 통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상황.

한편, 김주현, 장서희, 오윤아, 이지훈, 다솜 등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새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는 ‘우리 갑순이’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