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비 심리 16년 만의 최고 강세…다우 0.73↑

입력 2017-03-29 06:23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6년 만의 최고치를 보인 소비자 신뢰도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50.52포인트, 0.73% 오른 2만 701.5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98포인트 오른 2,358.5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4.77포인트, 0.6% 오른 5,875.14에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이날 혼조세로 출발해서 장중에 일제히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확대했습니다.

현지 애널리스트들은 소비 심리 개선 등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증시가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고 진단했습니다.

시장은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 위원 연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세금개혁 정책 등을 주목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3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월가 예상을 상회하며 약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번 수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건강보험개혁법안인 '트럼프케어' 철회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