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간 여고생이 12일째 행방불명돼 경찰이 공개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28일 전남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 30분께 고등학생 A(16) 양이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A 양은 이날 학교와 학원 수업을 마치고 나서 오후 9시께 집에 들어왔다.
경찰에 따르면 A 양은 휴대전화를 집에 둔 채 별다른 짐을 챙기지 않고 집을 나섰다.
경찰은 주변 탐문 결과 A 양이 가출했을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부모와 공개수사 전환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