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딸 "아빠 연설에 박수쳐"...유승민 딸 미모 '시선 집중'

입력 2017-03-28 17:35


유승민 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서 후보인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 씨가 유 의원 이름을 외치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

유승민 딸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유승민 딸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승민 딸 아름답다” “유승민 딸 연예인 같다” “유승민 딸 미모 대박” 등의 반응이다.

한편 유승민 딸이 화제가 되면서 바른정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이 대권 고지를 향한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 점도 조명을 받고 있다.

바른정당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보수의 재건'을 기치로 내건 유승민 의원(4선)을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했다.

유 후보는 2015년 친박(친박근혜)계에 떠밀려 새누리당 원내대표직을 사퇴하면서 보수 진영의 대선주자로 떠올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유 후보는 당시 헌법 1조 1항인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지키겠다며 친박계의 사퇴 요구를 거부했고, 박 전 대통령은 그에게 '배신자'라는 낙인을 찍었다.

이후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이 드러나자 그는 박 전 대통령에게 맞선 소신을 평가받아 대선후보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씌운 굴레는 여전히 그를 짓누르고 있다. 강성 보수층은 아직 그를 '배신자'라 부르며 외면하고 있다.

유 후보가 대선 고지의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박 전 대통령의 그림자를 떨쳐내고 그에게 손가락질하는 보수층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