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상승하는 사천시의 새 아파트,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 29일 1순위 청약 진행

입력 2017-03-29 09:00


사천의 부동산 시장이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항공MRO(항공정비산업) 등 개발호재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천시의 매매가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여간 14.2% 상승했다. 개별 아파트 가격도 예사롭지 않다. 경남 사천시 사남면에 위치한 사천 엘크루는 전용84㎡ 기준 2014년 3월까지만 하더라도 1억 8500만원에 거래됐으나, 현재 시세가 2억 6,000만원 선에 거래돼 3년사이 1억원 가량 상승했다.

사천시의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항공MRO 유치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거 가치가 상승된 사천시의 매수 문의가 이어지며 아파트 값이 상승하고 있다"며 "서울, 부산, 대구 등 타지역 문의도 늘어 사천에 부동산 훈풍이 불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사천의 유일한 대단지 아파트인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이 공급되는 것도 사천 부동산을 뜨겁게 달구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분양이 임박해서는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에는 전화문의도 평소보다 두 배 가량 상승했다.

지난 17일(일)에 진행한 사업설명회에는 일반인 및 부동산 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하면서 단지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방증했다.

이 같은 높은 인기로는 사천 내 보기 드문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된다는 점과 시세 수준의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지역 시민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는 분석이다.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의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84㎡가 2억 5,000만원 선으로 입주 5년차의 사천 엘크루 아파트가 2억 6,000만원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해 경쟁력를 갖췄기 때문이다.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 관계자는 "항공MRO 유치가 본격화되면서 최대 수혜단지로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이 떠오르고 있다"며 "사천은 신규 아파트 공급이 드물기 때문에 입지여건과 분양가 상품성을 두루 갖춘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을 선점하는 수요가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은 지하 2층~지상 15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25㎡, 총 1,295가구로 지어진다. 세부 타입별 가구수는 △59㎡A 317가구 △59㎡B 142가구 △59㎡C 74가구 △76㎡A 175가구 △76㎡B 161가구 △76㎡C 88가구 △84㎡A 129가구 △84㎡B 75가구 △84㎡C 74가구 △125㎡ 60가구다. 투자와 실수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59㎡와 76㎡는 전체가구의 73%를 차지하고 있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이 단지는 금일 29일(수)에 1순위, 30일(목)에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당첨자 발표는 4월 6일(목)이다. 정당계약은 11일(화)~13일(목)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