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연일 수위높은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정 전 아나운서는 28일 탄핵 주도 세력을 비판하면서 국민들을 향해 무지하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키웠다.
정 전 아나운서는 최순실 씨가 국정원장 임명 관련 기밀문서를 유출 받은 내용은 국정원장을 임명한 청와대 대변인 발표문이라면서 "21세기 대명천지에 이런 천인공노할 음모와 사기가 판을 치는 싸구려 대한민국의 현실을 개탄한다. 이런 중차대한 사실의 심각성을 모르고, 주는대로 받아 먹는 국민들이야말로 저들로부터 개돼지 취급을 받는 줄도 모르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그동안 꾸준히 박 전 대통령 탄핵반대집회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수위높은 발언들을 해왔다. 지난 7일에는 김평우 변호사와 함께 '박영수 특검 및 김수남 검찰 인권침해 조사위원회' 출범식을 갖기도 했다.
연이은 센 발언으로 인해 정 전 아나운서는 아나운서 시절보다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정 전 아나운서의 얼굴이 바뀌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그가 친박을 자처하고 나서면서부터 인상이 강하게 바뀌었다는 것이다. 실제 정 전 아나운서의 과거 사진과 최근 집회 사진들을 보면 부드럽고 온화해보이던 인상이 강하게 바뀐 것을 느낄 수 있다.
정 전 아나운서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love**** 정미홍 아나운서 활동할 때와 비교해보세요. 얼굴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사람이 살아온 인생에 따라 얼굴이 바뀐다더니 그말이 딱" "kai5**** 정미홍씨 어머님은 막말잘하는 이뿐딸 낳아놓으시고 미역국 맛나게 잡수셨겠지요? 케이비에스 아나운서 합격했다고 현수막 걸고 그런데 지금은 쥐구멍찾고싶으실듯 감히 저런말을 사람이라면 어떻게 한데요??? 정신과 상담좀 받아보세요" "hoon**** 얼굴이 악에 받친 게 보인다" "lbc0**** 본인말에 책임도 못지고 그럴 자신도 없는 것이 꼭 말들은 많어~~" "tarz**** 국민들이야말로 당신같은 인간들을 개돼지만도 못하게 생각합니다!!!!" "brad**** 아주메 국민들한테 인간 취급 못받는줄 모르니 한심하다 못해 불쌍해~~" "qkrt**** 정미홍 본인이 국민들한테 개돼지 취급 받는줄을 모르는게 더 한심하다. 세월호 사건으로 소중한 자식들을 잃은 부모 입장에서 생각을 않더라도 막말은 자제하시길" "ahja**** 정말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인가요? 아나운서되기 쉽나봅니다. 아나운서는 개나소나되는건가요?" "hje3**** 가만히 있음 도와주는건데 ...개돼지도 아는데 .. 그정도는 ..왜 ??" "kito**** 신변 위협은 본인으로부터 받고 있는듯" "kang**** 3년전에 애들 다 구해 냈으면 그 수천억 안써도 되는데.... 그걸 못한 한사람때문에 혈세를 쓰고 있다는건 모르나보군 참...." "mogk**** 악하다라는건 저런게 아닐까..ㅠㅠ" 이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SBS 방송화면, 정미홍 전 아나운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