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제성장률 2.8%…1인당 국민소득 2만7561달러

입력 2017-03-28 08:02
수정 2017-03-28 08:06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8%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1월 발표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6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GDP는 전년보다 2.8% 성장했습니다.

2015년 성장률 역시 앞서 발표한 잠정치 2.6%보다 0.2%포인트 오른 2.8%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우리나라는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분기별로는 1분기 0.5%, 2분기 0.9%, 3분기 0.5%, 4분기 0.5%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속보치와 비교해 2분기와 4분기는 0.1%포인트 올랐고 3분기는 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는 3,198만원으로 전년보다 4% 증가했습니다. 미국 달러 기준으로는 2만7,561달러를 기록하며 1.4% 늘었습니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는 1,814만원으로 전년보다 3.5% 늘었으며 미국 달러 기준으로도 1만5,632달러로 0.9% 증가했습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1.8%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총저축률은 35.8%로 전년보다 0.2%p 올랐습니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4.5%)보다 최종소비지출(+4.1%)이 덜 늘어나며 저축률이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