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이성민, 보안관으로 변신…"카멜레온 배우? 단지 개성 없을 뿐"

입력 2017-03-27 16:41


'보안관' 이성민이 코믹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5월 개봉을 앞둔 영화 '보안관'에 출연한 이성민은 좌천된 열혈 형사에서 부산을 수호하는 오지랖 넓은 보안관으로 분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영화 '보안관'은 보안관 대호가 마을에 등장한 의문의 사업가 종진(조진웅 분)을 마주하며 발생한 수상한 마약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코믹 수사극이다.

이성민은 전작에서 고위 관료를 비롯한 평범한 직장인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바 이번 영화에서 활약할 코믹 캐릭터에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그는 본인의 자유로운 연기 변신에 대해 '개성 없는 인물'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워낙 개성 없던 학생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달수라고 하면 딱 그 느낌이 있지 않냐. 나는 그런 게 없었다. 그래서 나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야 했다"고 고백했다.

이 같은 그의 겸손은 더욱 눈길을 끌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