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내년 8월 착공을 앞둔 중1·금광1 주택재개발구역 내 빈집을 본격적으로 관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곳 재개발구역은 지난해 6월 말부터 주민들의 이주가 시작돼 현재 1만612가구 중 57%에 달하는 6,050가구가 이주를 완료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중원구 중앙동 2979번지 일원 중1구역은 3,113가구 중 1,603가구(51%), 금광동 34번지 일원 금광1구역은 7,499가구 중 4,447가구(59%)가 이주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에 따라 시는 빈집이 발생하면 수도와 전기, 가스를 모두 끊고 무단 침입을 할 수 없도록 출입문과 창문을 봉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16명의 전문 순찰 요원이 구역별로 붕괴위험이 있는 건축물을 살피는 등 안전 점검 진행 중입니다.
한편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들 구역은 각각 아파트 23개동, 2,395가구(중1구역), 아파트 39개동 5,087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