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대표이사 김원규)은 손실제한 상장지수증권(ETN) 4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손실제한 ETN은 1만원에 발행되며, 발행 회사의 신용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만기일에 최소 9천원~9천8백원, 최대 1만 1천원을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4종목 모두 만기는 2018년 4월 12일이며 기초지수는 코스피200을 사용합니다. 다만 상품마다 손익 조건만 차이가 있습니다.
‘QV K200 C-Sp1804-01(종목코드 550034)’과 ‘QV K200 P-Sp1804-01(550035)’은 각각 만기일에 최저 9천8백원 최대 1만1천원을 지급하는 ‘콜스프레드’, ‘풋스프레드’ 손익 구조 상품입니다.
윤재철 Equity파생운용부장은 “손실제한 ETN은 주가 변동에 의한 수익을 비과세로 산정하므로 동일 구조의 ELS 대비 세금 상 큰 우위에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NICE P&I 등과 함께 가상의 상품으로 계산해본 결과 경우에 따라 ETN에서 수익이 발생해도 세금을 아예 내지 않는 상품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ELS와 달리 손실제한 ETN은 만기까지 계속 거래가 이루어지는 상품이라는 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예컨대, 시장이 단기적인 조정을 받았고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적이라고 생각될 때 콜스프레드 ETN을 발행 직후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추가 매수할 수 있습니다.
차기현 IC운용본부장은 “NH투자증권은 국내 최다 ETN 발행사이자 ELS 선도증권사로서 그동안 축적된 상품운용 노하우로 손실제한 ETN시장의 발전을 선도할 것이며 향후 다양한 구조와 기초자산으로 투자자의 수요에 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