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긍정의 기운 전파

입력 2017-03-27 09:40


‘아버지가 이상해’의 정소민이 남다른 매력 포텐을 터트리고 있다.

정소민은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늦깎이 인턴 변미영으로 열연, 그녀만의 생생한 고생담과 성장기로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니지먼트팀 인턴인 변미영(정소민 분)은 담당 배우인 안중희(이준 분)와의 각종 에피소드로 리얼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으며 26일 방송된 8회 또한 그녀의 씩씩하고 엉뚱한 활약이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겼다는 반응.

앞서 그녀는 치질로 힘들어하던 안중희의 의자를 실수로 빼 병원에 실려 가게 만들어 그의 분노를 산 바 있다. 이에 변미영은 자책했지만 그녀의 맷집과 끈기를 높이 산 본부장의 말에 다시 힘을 냈다. 또한 정직원 전환에 대한 계획을 듣고 의지력이 한껏 상승,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까지 긍정의 기운을 전파했다고.

의욕이 충만한 그녀의 활약은 안중희의 병문안 장면에서 한층 두드러졌다. 진심을 담아 사과를 전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잡았지만 “불행 중 다행인 것은 한동안 잡혀있는 스케줄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라는 말로 매니저 태부를 당황시킴과 동시에 안중희를 또 다시 화나게 만든 것.

특히 치질에 좋다며 미역을 큰 봉지 째 사들고 온 모습에서부터 사과의 뜻으로 커다란 종이의 반성문을 낭독하는 행동까지 뚜렷한 매력을 발산한 정소민은 변미영 그 자체였다.

정소민은 자신이 맡고 있는 변미영이라는 인물에 대해 “오랜 취업준비생 생활로 위축감이 많이 느껴지는 캐릭터”라며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고 씩씩함으로 무장한 인물을 표현하려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역할에 대한 꼼꼼한 연구를 놓치지 않는 남다른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앞으로 극 중 그녀가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시청자들은 “정소민 큰 미역 들고 병문안 가는데 너무 귀여운 거 아님?”, “반성문 장면이랑 꽃 줄려고 기다릴 때 인상적”, “미영이 파이팅, 정직원길만 걸었으면” 등 그녀를 향한 응원의 말을 전하며 드라마를 함께 즐겼다.

기죽지 않는 당당함부터 엉뚱한 매력까지 뽐내고 있는 정소민의 활약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펼쳐진다.